(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25일 국가철도공단은 수인선 지하화 상부 주민편익시설 설치사업 마지막 단계인 광장부 재조성 사업이 다음달 중순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9년 공단과 수원시가 체결한 위수탁 협약에 따라 사업비 164억원을 투입해 수원시 권선구 평동과 오목천동 일원의 철도 지하화 상부공간 3.5㎞ 구간을 자연친화적 주민편의 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 2020년 착공됐다.
국가철도공단은 이팝나무 등 7만2,053그루 나무를 식재한 도심 속 산책로와 휴식공간, 공원으로 탈바꿈시켜 지역주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사업은 철도가 교통서비스 제공 뿐만아니라 휴식공간 제공을 통한 국민 복리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남은 공정을 잘 마무리하여 편의성과 역사성을 살린 자연 친화적 안식처를 주민들께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