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정원기 기자 = 경기 부천시의 핵심 현안으로 꼽히는 옥길·범박-서울 강남권 광역버스 신설에 청신호가 켜졌다.
5일 엔지니어링업계에 따르면 부천시는 경기도를 기점으로 하는 광역버스 노선이 전무한 지역이다. 특히 옥길·범박 등 신도시의 경우 대중교통 접근성이 떨어지는 상황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건태 의원은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국회 심의 과정에서 해당 광역버스 노선 신설을 위한 전 단계로 수도권 광역버스 신설 예산 7억 원을 추가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수도권 광역교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12개 광역버스 노선을 신설하기 위해서다.
이 의원 측은 "수도권 광역버스 12개 신규 노선 예산 7억원을 확보했으니 부천시와 협조해 옥길·범박 광역버스 개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곧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광역버스 신규노선 수요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부천시의 경우 대광위 수요조사에 부천 옥길·범박-서울 강남권 광역버스 노선을 반영하기 위한 노선설계 등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