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에너지-동서발전은 향후 해외진출 발판으로
대림산업이 국내 민자 발전소 건설에 참여하게 됐다.
25일 대림산업은 공시를 통해 STX전력과 강원도 동해시 북평동 북평산업단지에 설치할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500MW급 석탄화력발전 2기를 건설하는 것으로 사업비용은 약 4,777억원, 사업기간은 42개월에 달하는 사업이며 대림산업이 EPC 일괄 턴키방식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새로 건설될 북평 석탄화력발전소는 STX그룹이 민간업체 최초로 건설하는 기저발전소(24시간 연속적으로 운전되는 발전소)이다.
아울러 친환경 석탄화력발전소를 표방해 석탄 연소시 발생하는 SOx(황산화물) 및 NOx(질소산화물)의 발생을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석탄 연소 후 발생하는 슬러지 등은 주변 시멘트 공장과 연계해 연료로 사용하도록 함으로써 최신식 석탄발전소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새로 건설될 석탄화력발전소는 각각 51%와 49%의 지분을 투자한 STX에너지와 동서발전이 각각 건설-운영, 사업관리-운전, 유지보수를 맡아 향후 해외시장 진출의 발판으로 삼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