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 한국무역보험공사가 글로벌 인프라시장의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선금융 후수주 지원에 나설 방침을 전했다.
3일 한국무역보험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서울 종로구에서 해외프로젝트금융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도 제1차 광화문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무보의 ‘광화문포럼’은 국내외 플랜트‧선박‧건설 수출기업 뿐만 아니라 금융기관과 유관기관 실무책임자들이 모여 서로의 사업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사업을 모색하는 자리다.
이번 포럼의 참석자들은 유럽, 중동 등지에서 발생하고 있는 대외 정치적 불확실성 및 저유가 기조의 지속 등으로 인해 수주시장 위축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수주 해법을 찾았다.
무보 임양현 투자금융본부장은 “최근 해외프로젝트 시장에서는 선금융 후수주라는 말이 유행할 정도로 금융조달 능력이 수주에 특히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무보는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우리 기업들의 해외프로젝트 참여를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