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 한국전력기술과 프랑스 최대 엔지니어링 종합회사 Assystem가 손을 잡고 국제핵융합실험로 ITER 신규사업 발굴에 나선다.
한국전력기술에 따르면 박구원 한전기술 사장과 스테판 오바비어 에너지 인프라부문 사장은 지난 17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만나 이와 같은 협의를 했다고 밝혔다.
ITER사업은 핵융합 에너지의 실용화를 위해 한국을 비롯한 미국, 러시아, EU 등 선진 7개국이 참여하고 있는 초대형 국제공동연구개발 사업이다. Assystem은 프랑스 최대 엔지니어링 종합회사로 한전기술과 영국 AMEC Foster Wheeler社와 함께 모멘텀 합작회사를 구성해 작년부터 ITER사업 CM에 참여하고 있다.
한전기술 박구원 사장은 “해외시장에서 양사의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부문이 많을 것”이라며 “글로벌 에너지 플랜트 시장에서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전기술은 Assystem社와 해외시장에서의 공동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유럽 원전시장 등에서 추가적인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