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중국 민공항 총 260개 전망… 중소도시 접근성 강화
(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 19일(현지시간) 중국민항공총국은 보고서를 통해 2020년까지 중국에 74개 신규 민공항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중국정부의 5년단위 경제사회개발 계획 ‘13차 5개년 개발계획’ 2016~2020년 동안의 중국 민항공산업의 청사진과 목표를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30개 공항건설을 지속하고 44개 신규공항을 추가 건설하게 되며 2020년까지 중국내 민공항은 총 260개에 달할 전망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국의 각 성의 중형급 도시로의 여행 접근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은 2015년 항공 정시율이 67%에 그쳤지만 2020년까지는 80%까지 향상시키고자 한다.
또한 중국정부는 2020년까지 여객규모를 28%까지 확대시킬 계획이다. 결과적으로 중국 내 여객숫자는 7억2,000만명까지 증가하고, 화물·우편규모는 850만톤에 달할 전망이다.
중국 민공항은 2011~2015년 12차 5개년개발계획 기간 이미 310개에 달했으며, 중국정부는 2020년까지 500개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던 바 있다. 또한 2020년까지 민항공기를 5,000개를 조달하고 일반항공조종사 7,000명을 양성할 계획이었다.
한편, 중국민항공총국에 따르면 지난 한해 중국 민항공산업은 여객 및 화물운송 모든 부분에서 성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여객규모는 전년대비 11.8% 성장한 4억8,780만명을 기록했으며, 이는 2010년~2015년 연평균 성장률 104%를 뛰어넘는 수치다. 화물·우편운송규모는 670만톤으로 전년대비 6% 성장했으며, 미국에 이어 전세계 2위에 달하는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