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 김재홍 코트라 사장은 25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수출플러스 전환과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화를 위해서는 신보호주의·고립주의 틈바구니를 정면 돌파하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세계는 선진국과 신흥국을 막론하고 인프라구축, 제조업보호, 공급측개혁, 4차산업혁명, 내수시장확대 등 경제기반과 산업구조 재편을 추진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이에 코트라는 최근 세계 경제구조 재편에 대응하기 위해 그 중심에 있는 인프라, 공공조달 등 고부가 특화시장의 선점을 위해 전략적으로 해외진출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먼저 유망국 인프라시장 진출을 위해 6월 제주연차총회와 연계한 ‘AIIB 프로젝트 플라자’를 개최하고 신기술 및 친환경 분야도 중점 지원한다. 또한 공공조달 관련, 저성과 대형사업을 폐지하고 틈새시장 타겟형 사업으로 재편한다.
5월 미국 뉴욕주정부와 CIS국가, 9월 동유럽 등 시장특성별 차별화된 사업 중점 추진으로 성과를 높일 예정이다. 6월에는 미래에너지를 주제로 ‘아스타나 엑스포’ 한국관에서 신재생에너지 및 에너지관리 첨단기술 전시를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기술 잠재력과 우수성을 세계에 전파할 예정이다.
한편, 스타트업 해외진출, 투자진출 등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화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에는 ‘크리에이티브 스타트업 코리아’를 열고 해외 벤처캐피탈 100개사를 초청해 우리 스타트업의 투자유치와 해외진출 등을 종합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