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터키 유라시아터널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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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터키 유라시아터널 개통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6.12.21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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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SK건설이 터키 이스탄불에서 유라시아해저터널을 개통했다.

21일 SK건설은 아시아와 유럽 대륙을 잇는 보스포러스 해협 해저 복층 유라시아해저터널 개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스탄불 현지에서 열린 터널 개통식에는 터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과 비날리 이을드름 총리, 최광철 SK건설 사장, 조윤수 터키 주재 한국대사, 차영주 이스탄불 총영사 등 양국 정부 및 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SK건설은 지난 2008년 터키의 야피메르케지와 유라시아터널 프로젝트를 BOT 방식으로 공동 수주했고, 2013년 1월 착공 이래 48개월만에 5.4㎞급 터널을 개통했다.

터키 정부와 SK건설은 이번 터널 개통으로 악명 높은 이스탄불의 교통체증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날 축사에서 "유라시아해저터널은 이스탄불 시민들에게 양질의 교통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경제와 사회, 문화, 환경 측면에서 다양한 혜택을 안겨줄 것이다"며 "더불어 세계 관광대국인 터키의 국제적 위상도 그만큼 더 높아질 것이다"고 말했다.

최광철 SK건설 사장은 "유라시아해저터널은 그 동안 국내 건설업체들이 집중해온 EPC 저수익 방식에서 탈피해 수주한 대표적인 고수익 개발형사업이다"며 "앞으로도 SK건설은 개발사업 수행경험을 살려 유라시아 해저터널과 같은 성공사례를 계속해 만들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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