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최윤석 기자= 경기 성남을 출발해 광주와 이천, 여주까지 복선으로 연결하는 성남∼여주 간 전철이 오는 24일부터 본격 운행에 들어간다.
22일 국토교통부는 해당 구간 약 57km의 복선전철 건설 사업이 마무리돼, 종합시험운행 등 안전한 열차운행을 위한 모든 절차를 마치고 23일 개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주관하는 개통행사는 여주역에서 정부 및 지자체 인사, 국회의원, 지역 주민 등 약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 공식행사, 시승식 순으로 진행된다.
이 노선은 수도권 동남부 지역의 광역 교통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성남시 2개, 광주시 4개, 이천시 3개, 여주시 2개 등 총 11개 역에 정차한다. 현재 시외버스로 1시간 반 이상 소요되던 판교~여주간 이동시간은 약 48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경강선 성남∼여주 복선전철 개통으로, 수도권 및 광주, 이천, 여주 등 수도권 동남부 지역 간 접근성이 대폭 개선돼 지역경제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특히 앞으로 연계노선 개통 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국민 대통합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