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정장희 기자= 높은 변별력으로 참여사의 항의를 받았던 미얀마 우정의 다리가 RFP 수정에 따라 완전경쟁으로 돌입했다.
28일 엔지니어링업계에 따르면 110억원 규모의 한-미얀마 우정의 다리 컨설팅이 4파전 경쟁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컨소시엄 현황은 ▶유신+KCI ▶삼보기술단+건화+평화엔지니어링 ▶다산컨설턴트+서영엔지니어링+신성엔지니어링 ▶수성엔지니어링+도화엔지니어링+진우엔지니어링 등이다.
당초 이 사업은 사장교 실적을 해당 실적의 지분률에 현재컨소시엄 지분률을 곱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또 Project Manager와 Senior Engineer 조건을 ASEAN 국가의 사장교 실적자로 한정해 과도한 변별력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하지만 참여사의 문제제기로 인해 실적은 지분률과 상관 없이 모두 1건으로, ASEAN은 ASIA+한국으로 확대 변경했다. 이 결과 참여컨소시엄 4개 모두 실적에서는 만점을 받게 됐다.
업계 관계자는 "우정의 다리는 결국 기술자와 제안서 평가에서 당락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우정의 다리 제안서 제출은 내달 4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