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세계도시전자정부협의체 'WeGO'와 MOU
상태바
수은, 세계도시전자정부협의체 'WeGO'와 MOU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6.03.15 19: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WeGO가 추진하는 도시전자정부사업 EDCF지원, 공동사업 발굴
63개 WeGO 회원도시 대상, EDCF 전자정부사업 가능성 높아져

▲ 15일 서울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 본점 - 사진 왼쪽부터 남영숙 WeGO 사무총장, 김성택 수은 선임부행장

(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 15일 서울시가 의장도시를 맡고 있는 국제기구 세계도시전자정부협의체 ‘WeGO’에 따르면 한국수출입은행과 도시 전자정부 분야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남영숙 WeGO 사무총장은 15일 김성택 수은 선임부행장과 서울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만나 MOU를 맺고, 향후 개도국 도시 전자정부 사전타당성 조사 및 본 사업화 지원 등 양 기관 간 전자정부 분야 업무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세계도시 간 국제기구 WeGO는 ICT를 활용한 전자정부 및 스마트시티 분야의 교류·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발전과 정보격차 해소를 추구하기 위해 2010년에 창립됐다. 현재 45개 국가 95개의 회원도시가 가입해 있으며 서울시가 의장도시를 맡고 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WeGO가 추진하는 도시 전자정부 타당성 조사의 본 사업화에 대한 EDCF 지원 검토 ▶EDCF 전자정부 타당성 조사시 WeGO의 자문 제공 ▶양 기관이 공동으로 수행하는 타당성 조사 및 본 사업 발굴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외에 워크숍, 세미나, 사례연구, 지방정부 역량강화교육 등을 통한 지식 공유‧전파에 관한 협력도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WeGO는 그 간 국내 중소IT기업들과 함께 개도국 회원도시를 위한 전자정부 타당성 조사 및 시범사업을 실시해왔으나 자금확보 문제로 본 사업화에 있어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이번 MOU는 한국정부의 ODA자금 활용을 통해 개도국 도시 전자정부 구축사업을 활성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수은 관계자는 “이날 MOU 체결에 따라 EDCF 지원대상국 중 63개 WeGO 회원도시에 대한 EDCF 전자정부 사업의 지원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WeGO는 지난해 베트남 하노이와 필리핀 2개 도시, 네팔 2개 도시 등 총 5개 회원도시를 대상으로 시민참여형 전자정부 시스템 타당성 조사와 시범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이는 서울시 스마트 불편신고시스템을 벤치마킹한 사업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