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OU 체결은 김시호 한전 부사장과 산티아고 레온 아밧 에콰도르 MCPEC 차관간에 서명이 이뤄 졌으며, ▲EVC 구축사업 등 에너지 신산업 프로젝트 우선 협상 ▲에너지 신사업 분야 기술교류 (전기차, 스마트그리드, ESS, 지능형검침인프라 등) ▲전력산업 분야 기술협력 및 정보 교류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MOU 체결에 이어 한전은 지난해 8월부터 PNE시스템즈, 에버온, 비긴스 등과 공동으로 수행한 '에콰도르 3개도시 EV 충전인프라 구축 사업타당성 조사'최종 발표회를 가졌다.
한전은 사업타당성 조사를 통해 에콰도르 키토 등 3개 도시 고속도로 등 91지점의 현장조사와 공공용 충전 스테이션 설치 실시설계를 완료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충전인프라 표준규격을 제정해 에콰도르 국가표준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특히,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뿐만 아니라 한전에서 개발한 EV 충전인프라 통합운영시스템도 적용할 예정이며, 사업규모는 총 3,000만달러 규모로 사업비는 양국 정부간 협의를 거쳐 EDCF차관으로 확보될 예정이다.
조환익 사장은 "이번 MOU 체결로 에콰도르와 에너지 신사업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하는 것은 물론, 국내 에너지신사업 분야 사업실증 모델이 해외시장에 수출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