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평화, 155억원 볼리비아 신도시 실시설계 수주
상태바
선진+평화, 155억원 볼리비아 신도시 실시설계 수주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6.03.02 20: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 엔지니어링사, 지분 74% 115억원
한국종합기술, 6개월간 산타크루즈 신도시 기본계획 수행

(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선진-평화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1일(현지시간) 볼리비아 산타크루즈시 신도시 개발사업 실시설계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볼리비아 산타크루즈 신도시 사업은 볼리비아 경제수도인 산타크루즈 인근에 분당신도시의 3배에 달하는 약 58㎢규모 신도시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로서 43만명 12만호규모로 개발된다.

총 실시설계 금액은 1,310만달러로 이 중 한국기업 지분은 960만달러다. 선진-평화조는 2018년 2월까지 2년에 걸쳐 도로, 상하수도, 전기, 통신, 고가차도 등을 포함한 신도시 실시설계를 수행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신도시 사업은 볼리비아에서 건설되는 첫 번째 대규모 신도시로, 기본구상 단계부터 기본계획, 실시설계 등을 모두 한국 엔지니어링기업이 수주할 수 있었다”며, “ LH는 2014년 8월부터 전문가를 파견해 한국의 도시개발 경험을 소개하고, 현지 신도시 개발 자문을 실시해 왔다”고 밝혔다.

뒤이어 “실시설계 과정에서 한국 신도시 기준이 적용된다면 주택건설은 물론이고, 스마트시티 등 도시 인프라, 한국 자재 공급 등 한국 기업이 진출하는데 유리한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국형 신도시 수출모델이 중남미는 물론 다른 지역과 국가로도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볼리비아 산타크루즈 신도시 프로젝트의 기본계획은 2014년 11월부터 2015년 4월까지 한국종합기술이 53만6,000달러에 수행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