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11일 대우건설은 인도 Bihar주 산하 공기업인 BSRDCL(Bihar State Road Development Corporation Ltd.)로부터 교량 건설에 대한 EPC 계약을 체결 했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Bihar주 주도인 Patna시 도심에서 동쪽으로 약 20㎞ 떨어진 곳에 위치한 Kacchi Dargah 지역과 Bidupur 지역을 연결하는 총 22.76㎞ 왕복 6차로 횡단교량과 접속도로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대우건설은 총 공사비 4억8천만달러 중 2억4,000만달러인 지분 50%를 담당할 예정이다.
관련 사업에 대한 예산은 ADB(Asia Development Bank)에서 조달받아 약 48개월간 진행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16년만에 인도 건설시장에 재진출하게 된 동시에 합작사인 인도 최대 건설사 L&T와 함께 함으로써 따라 향후 인도 시장 진출에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지 공사 수행 노하우가 합쳐져 앞으로 큰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인도 갠지스 강 교량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해외 토목 분야에서 대우건설의 선두적 입지를 굳힐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