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현 경기수준 유지될 것으로 보여
(엔지니어링데일리)정장희 기자= 엔지니어링경기가 2011년 이후 최고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사업관리지수(CMBSI)는 10.7p 상승한 103.7로 조사됐고, 설계용역지수(DEBSI)는 1.4p 상승한 95.0로 조사돼 건설사업관리분야의 상승이 전체 지수의 상승을 이끌었다. 해외수주규모지수는 5분기 연속 하락해 전년 동기대비 33.9p 아래로 떨어졌다. 2016년 1/4분기에 대한 국내수주와 해외수주는 각각 2.2p, 5.7p 하락해 상승은 멈출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는 계절적 요인에 의한 영향이라는게 건설연의 판단이다.
시설물별로 수주규모는 지난분기에 이어 추세가 유지되고 있다. 도로분야는 전분기 3.9p하락해 기준지수를 하회했고, 철도는 전분기 하락을 다소 만회해 5.6p 상승했다. 수자원은 전분기 상승세를 이어가 97,9p를, 상하수도는 3/4분기 24.5p 대폭 상승된 흐름이 지속돼 110.2를 기록했다. 단지는 13.8p하락했다. 2016년 1/4분기는 상하수도를 제외한 분야가 전반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4/4분기 자금‧인력 부문 지수는 대금수금과 자금조달을 호조세지만, 인력수급은 두 분기 연속하락세다. 대금수금지수와 자금조달지수는 전분기 대비 상승한 111.9, 113.4로 안정적 기조다. 반면 인력수급 지수는 88.2, 인건비 지수는 93.2를 기록해 경기상승에 따른 부정적 견해가 강화되고 있다. 채산성지수는 5.9p 상승해 지난분기 하락폭을 만회한 103.7을 기록했다.
대금수금은 5.6p 하락한 106.3, 자금조달 지수는 7.7p 하락한 105.7로 기준지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력수급과 인건비 지수는 각각 7.9p, 3.2p 상승해 연력수급에 대한 어려움은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채산성지수는 8.0p 하락이 예상되나 전년 동분기 수준은 상회할 것으로 판단된다.
건설연 진경호 박사는 "국내 수주규모의 확대로 현재 CEBSI가 발표된 201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면서 "올해도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는 경기흐름이 예측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