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포스코엔지니어링이 자체 확보한 기술로 대용량 LNG 저장탱크 설계 시장을 본격 공략할 수 있게 됐다.
23일 포스코엔지니어링은 노르웨이 선급회사인 DNV-GL사로부터 대용량 LNG 저장탱크 설계 패키지 성과품에 대해 제3자 검증 인증서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은 Net 20만㎥급 LNG 저장탱크 설계 기술에 대한 것으로 작년 기술 개발 완료 후 지난 5월부터 약 7개월간 검증 절차를 밟아 왔다.
이에 따라 포스코엔지니어링은 향후 LNG 저장시설 수주시 자체 개발 설계 기술을 적용할 수 있어 원가절감 및 효율성 증대 등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현재 국내에서는 한국가스공사가 DNV-GL사로부터 제 3자 설계 검증을 받았으며 삼성물산의 경우 Whessoe사를 인수해 설계 기술을 확보하고 있을 뿐이다.
포스코엔지니어링은 이번 검증으로 LNG 저장탱크의 설계 수행 역량 및 설계 능력에 대한 국제적인 신뢰도 또한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LNG 저장탱크 공기단축 신공법 및 초대용량 Net 27만㎥급 저장탱크 기술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추후 발주되는 프로젝트에서 경쟁력을 갖춰나간다는 복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