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삼성엔지니어링이 지난 10월부터 진행 중인 미국 MEG 플랜트 공사를 본격화 한다.
18일 삼성엔지니어링은 삼성엔지니어링 미국법인과 미국 CB&I로 구성된 삼성엔지니어링컨소시엄이 롯데케미칼 미국법인과 MEG-1 프로젝트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EG-1 프로젝트는 미국 남부 Louisiana주 Lake Charles시에 연산 70만톤급 MEG 플랜트를 건설하기 위한 것으로 삼성엔지니어링은 수행했던 FEED를 기반으로 EP(Engineering, Procurement) 업무를 수행하며 CB&I는 시공을 맡게 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4억3,000만달러의 지분을, CB&I는 3억7,000만달러의 비중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해 2018년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 수행에 있어 삼성엔지니어링은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EG 분야는 삼성엔지니어링의 4대 주력 상품 중 하나인 만큼 프로세스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경험 자산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프로젝트 수행과 수익성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 권승만 상무는 "기본 설계에 이어 초기업무를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었던 데는 무엇보다 발주처인 롯데케미칼과의 긴밀한 협력관계가 크게 작용했다"며 "이러한 신뢰를 바탕으로 EPC도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이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