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17일 외교부 더플라자 호텔에서 동북아에너지안보포럼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속가능한 에너지, 에너지 연계 그리고 역내 에너지 협력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새로운 시대의 동북아 에너지 안보, 역내 에너지 연계와 에너지안보, 동북아 슈퍼그리드의 현황 및 전망, 동북아 역내 에너지 협력 제고 방안 등 총 4개의 섹션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Sergei Podkovalnikov 실장은 "동북아 전력망 연계는 한국, 러시아, 중국, 일본, 몽고 등 동북아 국가들이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현재 러시아 에너지시스템연구소 조사 결과 2030년내 진행될 수 있는 기술적, 경제적 타당성이 충분한 계획이다"며 "만약 이러한 시스템이 현실화 된다면 연간 100억달러의 에너지 감축은 물론 240억달러의 경제적 효과가 나올 것이다. 또한 총 770억달러가 투자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경제 성장에도 긍정적인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를 위해 가장 우선시 해결되어야 할 사항은 각국이 풀어야 할 정치적 상황이다. 특히, 남한과 북한의 경우 정치적 상황이 매우 복잡해 연계시 발생할 수 있는 변수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장치를 우선적으로 마련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 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