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전 계열사 긴축경영체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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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전 계열사 긴축경영체제 돌입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5.11.2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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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23일 현대중공업은 21일 긴급 사장단회의와 23일 전 임원회의를 잇따라 개최하고, 최길선 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비상경영위원회를 구성하여 흑자를 실현할 때까지 긴축경영체제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우선 그룹 계열사 전 사장단이 급여 전액을 반납하고, 임원들도 직급에 따라 최대 50%까지 급여를 반납하기로 했다.

특히, 현대중공업 등 조선관련 계열사에서는 부서장까지도 급여의 10%를 반납하기로 했다.

아울러 불요불급한 모든 사내외 행사와 각종 연수프로그램도 흑자를 달성할 때까지 잠정 중단하는 동시에 시설투자 축소 또는 보류하고, 임원들 스스로 의지를 다지기 위해 출장시 6시간이내는 회장, 사장을 포함한 전 임원이 이코노미 좌석을 이용하기로 했다.

현대중공업 최길선 회장은 "회사 상황이 어려워진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회사 간부들부터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특단의 조치를 통해 위기극복에 전력을 다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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