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원료 업체들의 사업부 매각이 이어지고 있다.
19일 외교부에 따르면 호주 Rio Tinto가 NSW주에서 진행 중인 석탄사업부 전체 매각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Rio Tinto사는 호주 2위 석탄회사로 입지를 다져왔으나 국제 석탄가격 하락과 환경 문제, 승인지연 등으로 석탄사업 부문이 수익성 확보의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구조조정 차원에서 NSW주에서 진행 중인 석탄사업부문 매각에 나서게 됐다.
현재 매각 대상으로 나온 광구는 Mount Thorely Warkworth, Bengalla, Hunter Valley Operations, Mount Pleasant 등 4곳으로 35억~40억 호주달러 수준의 가치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Rio Tinto사는 영국, 스위스, 중국, 호주 등의 관련 업체 5~6곳이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한편, 업계에서는 경기침체가 더 심해 질수록 원자재 기업들의 매각이 줄을 잇는 동시에 관련 업체들의 플랜트 및 인프라 발주 또한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