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SK건설이 상반기 성적표를 내놓았다.
17일 SK건설은 공시를 통해 2분기 매출액은 2조1,480억원, 영업이익 50억원, 당기순이익 48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3%와 10.3%가 증가한 실적이지만 영업이익률의 경우 88.5%나 폭감하며 영업이익률 또한 0.2%에 머물렀다.
2분기 영업이익이 급감하면서 상반기 실적 또한 영향을 받았다.
상반기 SK건설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4.5%가 급감한 412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2.5% 증가와 흑자전환을 나타냈다.
한편, SK건설은 이번 실적에 대해 아시아 및 중동 시장에서의 인프라와 기존 플랜트 수주 여파로 매출액은 증가했으나 플랜트 분야의 수주부진의 영향으로 매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절반수준에 그침에 따라 전체 수익성 또한 끌어내리는 원인이 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