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오만발 대형 석유화학 프로젝트가 수면 위로 드러났다.

11일 오만 국영 정유-석유화학 회사인 Orpic(Oman Oil Refineries & Petroleum Industries Company)은 LIWA 석유화학 단지 건설을 위한 EPC 입찰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번 입찰은 총 4개의 패키지로 구분되어 발주되는 것으로 Sohar 산단지역에 올레핀 플랜트 건설을 위해 진행되고 있다.

발주되는 패키지에는 올레핀 플랜트, 내부 연결 가스파이프라인, 스팀크래커, Fahud와 Sohar를 잇는 300㎞급 파이프라인 등이다.

현재 Orpic은 관련 프로젝트들 중 플랜트 건설에 5개의 컨소시엄, 내부 연결 가스파이프라인 건설에 3개 컨소시엄이 우선적으로 입찰 의향을 나타냈다고 전하고 있다.

아울러 다른 패키지들 역시 8월 중순까지 추가 입찰의향서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r Musab Al Mahruqi CEO는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 최대규모의 사업이 되는 동시에 지역경제에도 큰 획을 그을 것이다"며 "현재 많은 EPC 업체들이 프로젝트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동시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 입찰 또한 순조롭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Orpic은 이번 사업 투자 결정에 대한 마지막 결정을 오는 10월까지 완료해 최종 발표할 계획이며 이후 EPC 입찰에 대한 결과 또한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명주 기자 lmj@engdaily.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