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5년간 총 5,819MW 발전용량 확보할 것”
상태바
베트남, “5년간 총 5,819MW 발전용량 확보할 것”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5.07.23 15: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베트남전력공사, 지난 5년간 발전사업에 223억달러 지출
“향후 5년간 발전소 11기 건설 및 원전건설 준비 마무리할 것”

(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 베트남전력공사가 향후 5년간 총 5,819MW 용량의 발전소 11기를 건설하고, 원전건설 준비절차를 마무리할 것이라 선언했다.

22일 베트남전력공사(EVN)에 따르면 국가전력개발계획에 맞춰 지난 5년간 발전소와 전력망 개발에 총 223억달러를 지출했다고 밝혔다.

EVN 관계자는 “5년간 총 9,852MW규모의 발전기 34기를 건설하고 10건의 발전 프로젝트를 진행했다”며, “그 과정에서 Son La 수력발전소는 준공목표보다 3년 앞서 완공됐고 Vinh Tan과 Duyen Hai 제1 지열발전소는 베트남 남부지역 전력공급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EVN은 변전소 865개소와 송전망 건설을 마무리했으며, 그 과정에서 Pleiku~My Phuoc~Cau Bong 500kV 고압선 및 Dak Nong~Phuoc Long~Binh Long 220kV 고압선 등을 건설해 베트남 북부와 남부간 전력망을 공급했다.

그러나 EVN 관계자는 “다수의 프로젝트가 자금부족, 토지보상절차 지연, 자연재난, 설계변경 등의 이유로 지연되면서 일부지역에서 전력 과부하를 경험했다”고 전했다.

때문에 전력 투자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EVN은 향후 5년간 ODA, 국내외채권 등의 재원마련을 통해 279억달러를 투자해야할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또한, EVN은 실제 수요에 맞춰 국가 전역에 투자할 수 있도록 각 지자체의 전력개발계획을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관련 부처 및 조직에게 행정절차 진행, 토지개발 마련, 전력계획 수립 등에 속도를 높이도록 요구할 예정이다. 더불어 EVN은 송배전과정에서 전력손실을 줄이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전력망을 최신기술표준에 맞춰 건설할 것을 요구할 방침이다.

한편, 향후 5년간 EVN측은 발전소 11기 건설을 통해 총 5,819MW 발전용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그 과정에서 베트남 정부는 핵심 발전소 건설 절차를 매듭짓고 Ninh Thuan 지역 베트남 최초 원자력발전소 건설 준비에 나설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