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이명주 기자=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이 결국 표 대결 끝에 최종 마무리되게 됐다.
17일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은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삼성물산과의 합병계약을 승인했다.
이날 주주총회에는 85%의 주주가 출석한 가운데 만장일치로 합병안을 승인했다.
이날 통과된 합병 승인안에 따르면 보통주와 우선주의 합병비율은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1대 0.35008주이며, 합병 주식매수청구가격은 제일모직 보통주 15만6493원, 삼성물산 보통주 5만7234원, 우선주 3만4886원이다.
제일모직 이사진은 남은 임기가 유지되며, 삼성물산 이사 6명도 합병 존속 법인의 신규 이사로 선임된다. 이에 따라 합병존속법인은 사외이사 6명, 사내이사 5명 총 11명으로 이사회를 구성하게 될 예정이다.
한편, 새로운 통합 합병법인은 9월1일 삼성물산이란 이름으로 출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