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정장희 기자=KTX와 GTX를 연결하는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가 본격추진된다.
9일 엔지니어링업계에 따르면 철도시설공단이 삼성~동탄 5개공구를 내달부터 턴키방식으로 발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7,691억원 규모의 삼성~동탄은 올 3월 기본계획이 고시됐고, 지난달 8일 대형공사 입찰방법에 대한 심의를 마쳤다.
사업구간은 ▶1공구 3,47km-1,767억원 ▶2공구 2.958km-1,878억원 ▶3공구 2.945km-1,181억원 ▶4공구 0.199km-1,463억원 ▶5공구 1.372km-1,402억원 등으로 구성됐다.
1공구의 경우 현대자동차그룹이 소유한 한국전력부지 구간으로 현대건설 외에 경쟁자가 없는 상황이다. 2,3,5공구 또한 대림산업, 대우건설, GS건설 등이 참여를 검토하고 있고, 성남~여주 환승시설이 포함돼 난이도가 있는 4공구는 한라건설, 한진중공업, 두산건설이 도전장을 낼 것으로 보인다. 엔지니어링사 또한 서현기술단, 선구엔지니어링, 동명기술공단, 삼보기술단, KRTC가 각 건설사와 컨소시엄을 맺고 참여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발주시기는 2,4공구는 내달경, 나머지 1,3,4공구는 9월 발주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