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KNPC(Kuwait National Petroleum Company)가 NRP(New Refinery Project) 프로젝트 중 패키지4에 대한 재입찰을 가장 먼저 들고 나왔다.
18일 업계와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KNPC가 입찰가격 문제로 난항을 보였던 패키지4에 대한 재입찰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NRP 본플랜트를 위한 저장 시설 및 이를 위한 파이프라인 등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약 20억달러 안팎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13억4,000만달러를 최저 투찰했던 Saipem과 Essar 컨소시엄이 입찰보증서 기간 연장을 거부함에 따라 재입찰이 진행되게 됐다.
재입찰은 오는 6월 2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지난 1차 입찰 때 참여했던 Saipem+Essar컨소시엄, 대림산업, 대우건설, Petrofac+현대중공업 컨소시엄이 다시 초청 받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 1차 입찰 당시 각각의 컨소시엄은 13억4,000만달러, 16억6,000만달러, 18억5,000만달러, 20억5,000만달러를 투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재입찰이 NRP 본공사의 재입찰 여부에 대한 향방을 가늠할 잣대로 보고 있어 향후 추이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KNPC는 총 30억달러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LNG 수입 터미널에 대한 PQ 결과 국내 7개사가 포함된 총 13개 컨소시엄이 통과해 본입찰에 초대됐다고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