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수주, 민간주도로 1월 수주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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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수주, 민간주도로 1월 수주증가
  • 최윤석 기자
  • 승인 2015.03.0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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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12.5% 감소, 민간 74.2% 증가

(엔지니어링데일리)최윤석 기자= 9일 대한건설협회(이하 건협)에서 조사·발표한 국내건설 수주동향조사에 따르면, 2015년 1월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은 9조2,11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2.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 2015년 1월 국내수주실적
2015년 1월 국내건설수주액을 발주부문별·공종별로 살펴보면, 공공부문 수주액은 2조9,119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2.5% 감소했다.

이는 전년동월 3조3,266억원의 높은 실적에 따른 상대적 감소로 볼 수 있으며, 실질적으로 최근 10년간의 1월 실적으로는 3번째로 높은 수치이다.

공종별로는 토목이 치산치수와 도로교량 및 기계설치, 조경 부문에서 수주가 증가했으나, 전년동월 높은 수주 실적을 보인 철도궤도, 상하수도 공종이 상대적으로 감소해 전년동월대비 10.7% 감소했다.

공공건축에서는 공공기관 이전사업 등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 들면서 주거용 건축 수주가 부진하며 전년동월대비 19.4% 감소했다.

민간부문 수주액은 6조3,000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74.2% 증가했다.

공종별로는 토목이 토지조성 공종에서 전년대비 크게 감소하며, 전년동월 대비 2,837억원이 감소한 1,912억원을 기록했다.

건축공종은 주거용에서 신규주택 부문과 재건축을 비롯한 전 공종의 수주증가로 전년동월대비 94.5% 증가한 6조1,088억원을 기록했다.

▲ 월별 수주실적 및 증감율 추이
건협 관계자는 "이번 수치는 건협이 94년이래 조사한 국내건설수주 1월분으로는 최대금액을 기록한 것으로 공공과 민간 모든 부문에서 의미 있는 수주실적을 거둔 것이라고 할 수 있다"며, "하지만 아직도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수주 격차가 심한 것으로 보여 수주불균형 해소를 위한 대책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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