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 악취와의 전쟁은 전국적인 문제로서 하수관련 민원 79,591건(2012 하수도통계) 중 악취 민원은 10,500건으로 전체 민원의 총 13%를 차지하고 있다.
연구진은 정화조 방류조에 설치해 수중의 악취 물질(H2S)을 제거해 지상의 공기 중으로 악취가 배출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정화조 악취 저감 기술‘을 개발했다. 건설연은 성남시 23지점, 고양시 3개지점, 광진구 3개 지점 등에 이 기술을 설치 한 후 악취를 최대 99% 이상 제거할 수 있는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해왔다.
토구 및 하수BOX 시점부에서 악취 제거는 악취 물질(H2S)이 물에 녹는 성질을 이용하여 스프레이형 장치로 미세 물을 분사하여 악취를 저감한다. 또한 도시의 하수도 악취 현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악취 모델링을 개발하여 하수도 악취지도를 제작했다.
광진구에서는 지자체 최초로 2014년 “하수관로 및 대형정화조 주변 악취저감방안 용역”을 발주하여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수행하였고, 악취가 심하거나 이를 없애는 것이 시급한 지역에 대해 개발한 악취 저감 기술을 우선 적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