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만에 다시 적자 전환
영업수익성 저하에 건설분야 손실 여파
영업수익성 저하에 건설분야 손실 여파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2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나타냈던 도화엔지니어링이 적자를 기록했다.
13일 도화엔지니어링은 2분기 매출액은 523억9,250만원, 당기순이익은 6억1,892만원, 영업손실 4,587만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대비 24.3%, 당기순이익은 71.2%가 급감한 수준이며 영업이익의 경우 적자를 기록한 수치이다.
2분기 실적이 급감함에 따라 상반기 실적 또한 매출액 1,043억3,551만원, 영업이익 6억2,697만원, 당기순이익 18억1,547만원 수준에 그치고 있다.
도화엔지니어링은 이번 실적부진에 대해 기본 설계 발주량 감소와 함께 시공분야에서의 손실이 겹치면서 영업손실까지 기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국내 관급공사 물량 저하로 인한 여파가 가장 큰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편, 건설 엔지니어링사 중 대형사로 꼽히는 도화엔지니어링 2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함에 따라 상당수 중소형 엔지니어링사들 역시 2분기 수익성이 기대 이하를 기록했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향후 업체들의 실적 결과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저작권자 © 엔지니어링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