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 국내 중소중견기업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코트라가 손을 잡았다. 향후 코트라의 해외 마케팅서비스를 이용과 동시에 무역보험을 함께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30일 한국무역보험공사에 따르면 코트라와 함께 서울 양재동 코트라 본사에서 ‘중소중견기업 수출지원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수출경쟁력을 강화하고 원활한 해외진출을 지함으로써 양 기관이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협력 가능한 지원사업을 발굴․시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트라는 올해 4월부터 수출실적 50만달러 미만의 중소기업 중 수출실적은 없으나 활발한 내수시장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업체에게 수출방법, 해외 네트워크, 현지정보를 제공해오고 있다. 무보 측은 향후 이러한 코트라의 ‘수출 첫걸음 지원사업’을 공동수행 참여업체에게 무역보험 혜택을 제공할 할 방침이다.
이외에 주요 협력분야로 ▶해외마케팅 지원 기업에 대한 무역보험 한도 서비스 제공 ▶해외 프로젝트 개발, 해외투자진출 지원 기업에 대한 공동지원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의 공동 수행 등 진행될 예정이다.
양 기관은 그동안 상호 이용고객에 대한 할인혜택, 해외 일부지역에서의 원루프서비스 제공 등 특정업무 분야에서 협력해 온 바 있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무역과 해외투자의 전방위 업무에 걸쳐 종합적 공동지원이 기대되고 있다.
또한, 코트라는 지난해부터 시작한 지방에 소재한 내수, 수출초보기업을 찾아 타겟 수출시장 추천 및 현지시장을 설명하는 등 현장컨설팅을 해오고 있다. 향후 무보는 이러한 ‘이동코트라’ 서비스에 함께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보 관계자는 “해외 마케팅과 무역보험 및 보증 서비스가 함께 제공돼 중소중견기업들이 보다 편리하게 양 기관의 서비스를 현장에서 동시에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