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사회, 건설기술진흥법 규탄 2차 궐기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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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사회, 건설기술진흥법 규탄 2차 궐기대회 개최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4.07.17 09:19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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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국회 앞 1차 궐기대회, 16일 강남역 일대에서 2차 시위
시위대, "국가자격 무력화하는 건설기술진흥법 철폐하라"

▲ 건설기술진흥법 규탄 및 기술사법 선진화 촉구 2차 궐기대회 - 서울 강남역 일대에서 "건설기술진흥법 철폐하라"며 가두행진을 하고 있다.
▲ 건설기술진흥법 규탄 및 기술사법 선진화 촉구 2차 궐기대회 - 서울 역삼공원에서 "국가자격 무력화하는 건설기술진흥법을 철폐하라"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한국기술사회가 지난 5일 여의도 국회앞에서 건설기술진흥법 규탄 궐기대회를 개최한데 이어, 11일 만에 강남역 일대에서 2차 궐기대회를 개최했다.

16일 한국기술사회에 따르면 16일 서울 역삼공원에서 “국민안전 위협하는 건설기술진흥법 규탄 및 기술사법 선진화 촉구 2차 궐기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술사회 측은 “정부정책이 관피아 출신 기술자들의 업계유착이 토목, 건축, 기계, 전기, 통신 등 공학계열 졸업자의 설자리를 말살하고 있다”고 규탄하며, 역삼공원을 출발해 강남역, 롯데시네마까지 가두 행진을 했다.

기술사회 관계자는 “국토부가 건설기술진흥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국민의 안전을 책임져야 할 건설기술자의 인정기준을 완화했다”며, “이는 국가 모든 인프라 시설에 대한 안전의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를 포기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는 국민의 안전을 책임져야 할 기술사 자격은 무력화 됐고, 하위등급의 자격자가 상위등급의 자격자와 동급으로 인정되고 있다”며, “무자격자들이 국가기술자격자를 대체하도록 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기술사회 측은 “지난 5일 국회 앞 1차 집회 후 건진법의 인정기술사제도 재도입이 다른 법령으로의 확산이 논의되는 등 기술사 자격의 실효성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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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술자 2014-07-17 09:44:24
자격증에도 기술계 자격증이 있고 기능계 자격증이 있다. 학교에도 기능 단계가 있고 고도의 공학교육을 받는 단계가 있다. 그 경계를 왜 국토부만 허무는가? 온정주의 인가? 기업주들이 원했는가? 아무나 할 수 있게 풀어달라고? 그러면서 자신들은 행정경력을 기술경력으로 인정받아서 기업체에 오겠다는 것 아닌가? 건설이라는 것이 다 같은 기술자라면 국토부장관이 최고의 기술자겠구나. 수십조이상을 집행하니 초초초특급.

건설기술자 2014-07-17 09:37:49
기술사뿐만 아니라 기사 산업기사 모두 무력화됬다. 국토부는 기술과 기능을 구분하지 못하고 있다. 전문대와 공업고등학교의 과 아름이 토목공학과가 아닌 토목과 인지 모르고 있다. 한 나라의 건설을 관장한다는 국토부 맞나? 벽돌쌓기 기능사가 벽돌 30년 쌓으면 현장 공학적 지식이 제대로 생겨서 수십억짜리 건물을 지을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는 것인가? 기능사도 아닌 고졸이하의 아무 공학적지식 없는 사람도 기술자가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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