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페루 정부가 추진했던 대규모 민자 가스파이프라인 프로젝트의 주인공이 결정됐다.
2일 페루 투자청은 남부가스파이프라인 프로젝트에 대한 사업운영자로 브라질 Odebrecht과 스페인 Enagas가 함께한 Gasoducto Sur Peruano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전했다.
현재 전해진바에 따르면 Gasoducto Sur Peruano 컨소시엄이 건설비용을 포함, 운영비 등 총 73억달러 수준을 제시하면서 PQ를 통과했던 23개의 컨소시엄을 제치고 최종 낙찰사로 선정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1,000㎞ 구간에 이르는 파이프라인에 대해 건설 및 운영, 파이낸싱 등의 업무를 총 34년간에 걸쳐 진행하게 된다.
페루 정부는 이번 프로젝트로 발전 및 석유화학단지의 원료로 공급해 수익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일반 가정에 연료로 공급해 남부 지역에서의 에너지 수급에도 균형을 맞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