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지반의 날 선포 예정… 장관표창, 출연기관장상 시상

29일 한국지반공학회에 따르면 오는 6월12일 서울 건설회관에서 30주년 창립기념일 행사와 함께 ‘제1회 지반의 날’ 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학회는 지반공학의 의미를 되새기고 기술자를 장려하기 위해 매년 6월16일을 지반의 날로 제정했다.
지반공학의 발전과 건설산업 성장에 기여한 지반공학 기술자를 대상으로 국토교통부 장관표창을 비롯해 정부투자 및 출연기관장, 지반공학회장상 등이 수여될 예정이다.
지반의 날 기념식 후 축하공연도 계획됐다. 토목공학인들로 구성된 아마추어 합창단 CIVIL하모니와 슈퍼스타K4 우승자 로이킴의 무대가 마련될 예정이다.
상지대학교 이승호 교수가 지난해부터 임기 2년의 지반공학회장을 지내고 있으며, 로이킴의 부친 김홍택 홍익대학교 교수는 2009년~2010년 2년간 학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승호 회장은 “1985년 6월16일 대한토질공학회로 창립된 한국지반공학회는 1991년부터 현재 명칭을 쓰고 있으며, 현재 회원 수는 1만1,600명에 달해 국내 전문학회 중 최대 규모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반공학회 측은 지난해 9월 파리에서 열린 제18차 국제학술대회에서 진행된 2017년 제19차 차기총회지 선정에서 중국과 호주와 경합한 끝에 서울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