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 취업자, 10년동안 5.8배 늘었다
상태바
해외건설 취업자, 10년동안 5.8배 늘었다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4.04.07 16: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외건설 정책지원센터 정책보고서 발표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해외건설 취업자수가 10년전에 비해 비약적으로 증가했다.

7일 해외건설 정책지원센터는 최근 수주확대에 따른 취업자 수 증가에 대한 정책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해외건설 취업자 수는 10년 전인 2004년 총 4,104명에서 5.8배인 총 2만3,744명이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 산업의 취업자 수가 1.1배 증가하는데 그친 것에 비해 5배가 넘는 수준이다.

▲  산업별 고용 증감 지수와 해외건설 고용 증감지수의 비교 (단위 : Pt)
A : 농업, 임업 및 어업, B : 광업, C : 제조업, D : 전기, 가스, 증기 및 수도사업, E : 하수·폐기물 처리, 원료재생 및 환경복원, F : 건설업, G : 도매 및 소매업

해외건설을 제외한 기타 업종의 경우, 2004년을 100으로 하였을 경우, 광업과 제조업 등의 업종은 제자리 수준을 유지했으며, 농림어업은 오히려 76.50 포인트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건설 정책지원센터는 국내 건설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최근 해외건설 주요 기업들의 해외 근로자 채용이 증가하고 있어 당분간 해외건설 취업자 수 증가 현상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수주금액과 취업자 수 간의 상관계수는 0.839로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현재와 같은 수주 추세가 이어질 경우 연말 해외취업자 수가 전년 대비 9% 증가한 2만5,800명으로 늘어나게 되며 2017년에는 3만9,000명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해외 건설 수주액과 해외 건설 근로자 추이와 전망

아울러 타 공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는 토목, 건축, 엔지니어링 분야의 수주가 확대될 경우 전망치를 웃도는 취업자 수의 증가 또한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