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엔지니어링 6개사, 동남아 수주지원단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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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엔지니어링 6개사, 동남아 수주지원단 파견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4.03.03 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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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동부·삼안·삼보·다산·유신, 2일~6일 동남아 수주지원단 동행
국토부, 미얀마·말레이 등 철도·플랜트·도로·교량프로젝트 지원

(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평화, 동부, 삼안, 삼보, 다산, 유신 등 엔지니어링 6개사와 쌍용, 현대, 대우, 한화 등 시공 4개사가 동남아 수주지원단에 직접 참여하며, 고속철도, 플랜트, 도로, 교량프로젝트 시장개척에 나섰다.

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서승환 국토부 장관이 미얀마와 말레이시아를 방문해 해외건설․플랜트 분야 고위급 인사 면담을 갖고 동남아시장 수주지원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수주지원단에는 평화, 동부, 삼안, 삼보, 다산, 유신 등 엔지니어링 6개사, 쌍용, 현대, 대우, 한화 등 시공 4개사와 철도시설공단, 수자원공사, 도로공사, 건설기술연구원, 서울대 환경계획연구소 등이 참여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120억달러 말레이시아-싱가포르 고속철도, 8억달러 MRT 2호선 등 철도분야와, 총 200억달러 라피드 정유프로젝트 9개 패키지, 8억달러 LNG 재기화 시설공사 RGT-2, 8억달러 Pengerang 열병합 발전소 등 플랜트 분야가 주요 발주 대상으로 알려졌다.

수주지원단은 이러한 메가프로젝트에 대한 타겟형 수주지원을 위해 총리실, 육상대중교통위원회, 국영석유공사 페트로나스, 지하철공사와 고위급 면담을 가질 계획이다.

미얀마에서는 지난해 시장개방에 따른 한국기업의 인프라분야 진출기반 마련을 위해 국가기획경제개발부와 국토개발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때문에 미얀마 양곤 주변 에야와디강 수자원관리 마스터플랜 수립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한국기업에 대한 미얀마 정부의 협력을 이끌어내고, 후속사업의 진출을 도모하기 위해 국가기획경제개발부, 건설부와 고위급 면담을 가질 계획이다.

특히, 말레이시아에서는 작년 35억달러 수주해, 해외건설 국가별 수주액 6위, 아시아 3위를 차지해, 서승환 장관은 건설유공자에 대한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중동과 함께 양강 시장으로 떠오른 동남아시아에서도 한국기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것”이라며, “특히 미얀마에는 엔지니어링 등 고부가가치 분야에 중소․중견기업이 더 활발히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고 말했다.

뒤이어 “이번에 논의․발굴된 신규프로젝트는 다양한 맞춤형 금융지원을 통해 국내기업의 진출방안을 모색하겠다”며, “향후 메가프로젝트 발주 및 수주진행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부는 수주지원활동을 중동, 중남미, 아프리카 등 다양한 지역으로 확대하고, 오는 9월 대규모 해외 발주처 초청행사 ‘글로벌 인프라 협력 컨퍼런스’를 개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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