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27개 댐사업 발주… “가점위해 현지기업과 협력해야”
(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알제리가 총 27개 댐사업 발주를 앞두고 있다.
28일 코트라에 따르면 “알제리에서 560만달러 40㎞ 수로공사 설계사업 국제경쟁입찰이 2/4분기에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알제리 국립댐관리청(ANBT)이 추진하는 이번 수로공사 프로젝트는 아나바 구간과 알제-블리다 등 총 2개 구간으로 나뉘어 진행될 계획이다.
연장 20km 아나바 구간은 Algeria Annaba 정수장부터 댐 건설 예정지인 koudiet Mahcha까지 지나는 사업으로 연간 43million cubic meta를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 알제리 정부재원 280만달러 규모사업으로 1000ha에 달하는 농업용수와 El Hadjar와 Fertial 철강공장 공업용수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알제-블리다 구간도 20㎞에 달하며, 알제리 수원지이자 댐 건설예정지인 Blida부터 수도 Alger의 Baraki 집수장까지 사업이다. 연간 처리규모는 31 million cubic meta로 추정된다. 이 구간 역시, 현지 정부재원 280만달러규모 사업으로 Mitidja Est 지역 6000 ha 농업용수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코트라 관계자는 “댐 프로젝트는 아직 투자가 의무는 아니지만 현지기업의 참여가점이 있다”며, “합작법인으로 참가하면 25% 가점, 컨소시엄을 구성하면 현지기업 지분만큼 가점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알제리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27개의 댐건설이 예정돼 물 산업 관련업체의 이목을 끌고 있다. 올해는 아직 발주예정 시공프로젝트는 없지만 F/S를 포함한 10여개의 설계 프로젝트가 입찰대상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