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T방식 시공 2년, 양해기간 30년… 송전비, 전기요금의 10%
(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페루 투자청이 BOT방식으로 발주한 페루 수도 리마市 5,700만달러규모 송전선 프로젝트에 이웃 남미국가 브라질, 콜롬비아와 이탈리아 업체가 입찰에 참가하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24일 코트라에 따르면 페루 투자청이 5,700만달러 규모 리마市 La Molina, Ate구 지상 11.7km, 지하 4.9km 총 16.6km 송전선 건설사업을 BOT 형태로 발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La Planicie-Industriales 220KV Transmission Line Project’는 다음달 28일 PQ접수가 마감되고, 국제경쟁입찰이 상반기 말경 예정됐다.
발주처인 페루 투자청 프로젝트 팀장은 “입찰 참가비는 2,000달러로 4월25일 PQ통과 업체를 공지하고 5월4일에는 컨소시엄 구성 및 변경이 이뤄질 것이다”고 전했다.
과업과 관련해 16.6km 송전선 건설과 함께 220/60KV, 400 MVA 규모 변전소가 Luz Del Sur에 위치하게 된다.
특히, BOT방식으로 발주된 이번 프로젝트는 시공기간 2년, 양해기간 30년이며, 송전비는 전기요금의 10%정도 예상된다.
한편, 이번 페루 송전선 BOT 프로젝트 참가신청 기업으로 같은 남미지역의 브라질, 콜롬비아와 유럽 이탈리아 업체들이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