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家+GS+SK, 이라크 60억달러 PJT 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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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家+GS+SK, 이라크 60억달러 PJT 손에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4.02.1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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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석유공사인 SCOP로부터 LOA 받아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기대를 모았던 이라크발 대규모 정유플랜트 프로젝트가 국내업체들의 손에 들어왔다.

19일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GS건설+SK건설에 따르면 이라크 석유공사인 SCOP로부터 Karbala 정유플랜트 EPC 프로젝트에 대한 낙찰서를 접수했다고 전했다.

Kabala 정유플랜트 프로젝트는 이라크 수도 Baghdad에서 약 100㎞정도 떨어진 Karbala 지역에 일일 14만bbl을 처리할 수 있는 정유플랜트를 54개월간 건설하는 것이다.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GS건설+SK건설 컨소시엄은 2위를 차지한 Saipem+대림산업+대우건설+Tecnicas Reunidas 컨소시엄을 제치고 총 60억4,000만달러에 낙찰을 받았다.

각각의 지분은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합쳐 37.5%인 22억6,500만달러, GS건설이 37.5%인 22억6,500만달러, SK건설이 25%인 15억1,000만달러 수준이며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은 석유정제고도화시설, GS건설은 원유정제 진공증류장치, SK건설은 유틸리티 분야를 맡아 진행할 예정이다.

컨소시엄은 이번 프로젝트 수주로 대형 프로젝트 단독 수주에 대한 위험부담을 줄이는 발판을 마련하는 동시에 향후 이라크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당초 컨소시엄에 참여했던 한화건설은 이라크 내각의 승인이 있기 몇주전 컨소시엄에서 탈퇴함으로써 이번 수주에서 제외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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