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도 마이너스의 손 '강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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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도 마이너스의 손 '강림'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4.01.2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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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도, 4분기 모두 영업손실로 마무리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소문으로만 돌던 대우건설의 손실 우려가 사실로 드러났다.

28일 대우건설은 작년 4분기 매출은 2조1,207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450억원과 7,816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대비 1.4%가 줄어들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의 경우 모두 적자로 전환된 수치이다.

이에 따라 대우건설의 2013년도 누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적자 손실을 기록하게 됐다.

업계에서는 4대강 담합, 주택사업 부진, 일부 해외 프로젝트에 대한 저가입찰 및 손실 여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마이너스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시장 일부에서는 지난 23일 실적을 발표한 대림산업을 포함해 대우건설까지 회계상에 실제적인 손실을 반영하지 않고 보여주기식 실적결과 발표가 화를 키웠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이밖에 대우건설은 올해 신규수주 목표액을 15조원, 매출목표액을 9조6,700억원으로 잡았다고 공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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