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4분기 실적이 공개됐다.
24일 삼성물산은 공시를 통해 13년도 4분기에 매출은 4조2,906억원, 영업이익은 1,02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의 경우 51.3%가 급증한 동시에 처음으로 4조원을 돌파한 수준이지만 영업이익의 경우 47.5%가 급감한 수치이다.
삼성물산과 시장은 4분기 사우디아라비아의 Riyadh 메트로 프로젝트와 Rabigh2 민자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4분기 매출실적이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삼성물산의 상사부문과 건설부문 당기순이익은 18억3,600만원에 그치며 매출증가와는 대조를 보였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95.6%, 전기대비 97.9%가 급감한 수준으로 이로 인해 13년도 누적 당기순이익 또한 전년대비 42.8%나 급감한 2,663억원에 머물게 됐다.
이밖에 삼성물산은 이날 공시를 통해 올해 신규 수주 목표치를 22조원으로 설정했다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