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3,200억원급 투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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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3,200억원급 투자 나선다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3.12.18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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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릴산 16만톤 및 SAP 8만톤 증설 투자발표

LG화학이 아크릴산(acrylic acid) 수직계열화를 위한 투자를 진행한다.

18일 LG화학은 약 3,200억원을 투자해 여수공장내 아크릴산 및 SAP(Super Absorbent Polymer) 플랜트에 대한 투자를 진행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투자는 아크릴산 연산 16만톤, SAP 8만톤을 증설하는 것으로 오는 2015년까지 증설이 진행될 예정이다.

LG화학은 이번 증설이 완료되면 아크릴산 총 51만톤, SAP 36만톤 체제를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일부 메이저 화학업체들만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Naphtha에서 SAP까지 이어지는 수직계열화 체제를 견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은 "대규모 국내 투자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역량을 기반으로 세계적 아크릴산 및 SAP 메이커로 발돋움 했다. 우수 R&D 자원을 총 투입하는 등 지속적 투자를 통해 세계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투자 결정으로 국내 플랜트엔지니어링 및 관련 업체들 역시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연계움직임이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아크릴산(CAA·Crude Acrylic Acid)-

Propylene을 원료로 만드는 물질로 SAP를 비롯해 도료, 점착제 등의 용재 및 섬유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 SAP(Super Absorbent Polymer)-

아크릴산을 가성소다와 중합해 생산하는 물질로 유아 및 성인용 기저귀, 생리대, 전선 방수제 등의 원료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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