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이 유상증자 완료로 급한 불을 끄게 됐다.
10일 SK건설은 공시를 통해 3,804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경영부진으로 난항을 겪고 있는 SK건설을 위해 진행되는 것으로 총 1,167만주가 증가됐다.
유상증자 후 최태원 회장이 대표직으로 있는 SK는 4.5%p가 증가한 총 44.48%의 지분을 확보하게 됐으며 최창원 회장이 이끌고 있는 SK케미칼의 경우 2.8%p가 증가한 28.2%의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이밖에 최창원 부회장의 경우 약 200억원 상당을 유상증자에 참여함에 따라 0.4%p 증가한 4.4%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
한편, 시장에서는 이번 유상증자 여파로 최태원 회장이 이끄는 SK의 SK건설에 대한 영향력과 지배력이 확대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