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발전기업, 무역보험으로 자력 해외진출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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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발전기업, 무역보험으로 자력 해외진출 탄력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3.09.1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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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 한국동서발전 중소협력기업 자력수출 지원 MOU 체결
150만원까지 보험료 지원… 중소Plus+ 단체보험 계약 체결

▲ 10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호텔 K-sure 조계륭 사장(右), 한국동서발전 장주옥 사장(左) - '한국동서발전 중소협력기업의 수출증진을 위한 업무협약', ‘중소Plus+ 단체보험’ 계약'

발전 부문 중소협력기업들이 비용부담 없이 수출거래에서 발생하는 리스크를 무역보험으로 제거할 수 있는 길이 열리며, 자력으로의 해외진출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0일 한국무역보험공사에 따르면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한국동서발전과 ‘한국동서발전 중소협력기업의 수출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중소Plus+ 단체보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에 따라 수출실적 500만달러 이하의 동서발전 중소협력기업이 무보의 무역보험을 이용하는 경우 동서발전으로부터 연간 150만원의 보험(보증)료를 지원받게 된다.

또한 102개 중소협력기업은 동서발전이 가입한 무보의 '중소Plus+ 단체보험'을 통해 해외 수출 이후 수출대금을 떼이는 경우 연간 미화 10만달러까지 떼인 수출대금을 보상받을 수 있게 됐다.

무보 측에 따르면 그간 발전부문 중소협력기업들은 수출거래경험 부족과 수출대금 미회수 등 수출거래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리스크로 적극적인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때문에 주로 한전 및 발전자회사의 해외 발전사업에 납품하는 방식으로 참여해 왔다.

무보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동서발전의 중소협력기업들은 비용부담 없이 수출거래에서 발생하는 리스크를 무역보험으로 제거할 수 있게 됐다”며 “보다 적극적인 해외 진출이 자력으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무보 조계륭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과 단체보험 계약체결은 발전회사와 협력 중소기업간 동반성장 지원의 좋은 사례”라며,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발전부문 중소협력기업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다각도의 무역보험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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