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 印泥 진출 한국기업 대금미회수 걱정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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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 印泥 진출 한국기업 대금미회수 걱정해결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3.08.30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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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현지 무역보험기관과 재보험 협정 체결
인니 진출 기업의 현지법인, 인니 내수시장 진출확대 기대

▲ 재보험 협정 체결 - 한국무역보험공사 조계륭 사장(左), 인도네시아 PT ASEI 에코 와리 사장(우)

무역보험공사가 인도네시아 무역보험기관과 재보험 협정을 체결하며, 인도네시아 진출 업계가 대금미회수 리스크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9일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 무역보험기관인 피티 아세이(PT ASEI)와 한국 기업의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에 무역보험을 공동으로 제공하는 ‘재보험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을 통해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 현지법인의 인도네시아 내수거래와 수출거래에 대해 PT ASEI가 무역보험을 제공한 후 한국의 무보가 이 중 40%를 책임지는 재보험사업 실시하게 된다.

양 기관 간 인도네시아 기업 신용정보 공유 등을 골자로 진행되며, 동남아 진출 SOC업계가 대금미회수의 걱정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무보 관계자는 “한국 SOC업계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이 내수시장 진출을 하거나 인근 제3국으로의 수출을 추진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며, “거래상대방의 파산 등으로 인한 대금미회수에 대한 걱정 없이 현지 시장진출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다”고 언급했다.

더불어 현지 진출 국내금융기관들도 양기관의 무역보험 협력 확대로 한국 기업의 현지법인에 대한 금융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올해 양국 수교 40주년을 맞았으며 인도네시아는 GDP 규모가 세계 15위권인 1조 2천억달러에 달하며, 지난해 기준 한국과의 교역규모는 296억달러를 기록했다.

인도네시아 GDP의 70%가 내수에서 발생하고 양국 정부가 연내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체결을 추진하고 있어 무역투자 전반에서 한국기업의 진출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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