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국내 석유화학 플랜트 증설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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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국내 석유화학 플랜트 증설 될까?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3.07.18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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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현대오일뱅크, 1조원급 혼합 Xylene-경질 Naphatha 플랜트 검토

한동안 잠잠했던 국내 석유화학 시장에 증설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18일 롯데케미칼은 공시를 통해 현대오일뱅크와 대산공단내 합작사업에 대한 타당성 검토 MOU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번 MOU는 대산공단에 위치한 현대오일뱅크 부지에 혼합 Xylene 및 경질Naphatha 등 플랜트를 증설하기 위한 것이다.

프로젝트가 양사의 계획대로 추진 될 경우 총 1조원의 비용이 투자될 예정이며 일일 11만bbl 콘덴세이트 원료를 이용, 연간 각각 100만톤의 혼합 Xylene 및 경질Naphatha를 오는 2016년부터 본격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각 기업들 사이의 BTX(Benzene, Toluene, Xylene) 증설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알려진바에 따르면 이번 MOU 체결로 조만간 타당성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며 결과 발표 이후 본 사업 진행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가 예정대로 추진될 경우 국내 일감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플랜트 EPC사를 비롯, 플랜트 엔지니어링사들에게도 가뭄의 단비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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