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수주액, 10개월 연속 거꾸로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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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수주액, 10개월 연속 거꾸로 질주
  • 정장희 기자
  • 승인 2013.07.0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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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월 8조 5,191억원 → 13.5월 7조 4,128억원, 13.0% 감소

대한건설협회에서 조사·발표한 국내건설수주 동향조사에 따르면, 2013년 5월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은 7조 4,128억원으로 집계되어 전년동월대비 1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국내건설수주액을 발주부문별, 공종별로 살펴보면, 공공부문수주는 2조 4,93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9.0% 증가했다. 공공토목은 임진강 수계용수공급 공사, 하남시 산곡천 생태하천 복원시범 사업 등 치산치수와 관련된 하천공사와 용수로 사업이 호조를 보여 전년동기대비 13.2% 증가했다.

공공건축은 평택중전투여단차량정비4 시설공사 및 주한미군기지이전 차량정비시설․ADN건설사업 공사 등 국방시설 물량이 증가하였고, 위례지구 A3-8BL 에코앤캐슬과 서울강남A1BL아파트 신축공사 등의 신규공공주택물량(보금자리 주택)이 늘어 전년동기대비 96.3% 증가했다.

민간부문 수주액은 4조 9,19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6.8% 감소했다. 공종별로는 민간토목이 경산지식산업지구 조성사업과 부산신항배후 국제산업물류도시(1-2단계) 7공구 조성사업등의 토지조성 부문의 물량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156.2% 증가했다.

민간건축은 BMW 드라이빙 센터와 인천 옹익파크 주차타워 시설공사등 문화편의 시설공사 물량을 제외하고는 사무실, 공장 등의 비주거용 물량 부진과 신규, 재건축물량도 부진해 전년동기대비 50.6% 감소한 2조 9,422억원을 기록했다.

건협 관계자는 “정부의 재정조기집행 기조와 더불어 막바지 보금자리 주택 물량으로 공공부문의 회복세는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는 반면, 민간부문은 신규․기존주택(재개발․재건축)시장이 전혀 깨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며 “4․1대책의 효과도 보지 못한 상황에서 취득세 감면이 지난 6월로 종료돼 민간주택시장은 그야말로 출구가 보이지 않는 迷路에 갇힌 느낌” 이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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