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코이카, 무상ODA 위해 손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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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코이카, 무상ODA 위해 손잡아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3.06.21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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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김영목 코이카이사장, MOU 체결
프로젝트․개발컨설팅 공동발굴․시행… 서울시 도시운영 경험활용

▲ MOU 체결식 - (좌)코이카 김영목 이사장, (우) 서울시 박원순 시장

서울시와 코이카가 무상ODA사업 확대를 위해 손을 잡았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박원순 시장과 김영목 코이카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사에서 서울시와 코이카 간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와 코이카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개도국 대상 초청연수 실시 △개도국 도시개발협력을 위한 공동·위탁연구 △서울시 소재 공공기관·민간기업, NGO 등 분야별 전문 인력 무상개발협력사업 참여기회 확대 등 긴밀한 상호 관계를 구축해나가기로 했다.

코이카 김영목 이사장은 “이번 MOU 체결로 서울시가 보유한 우수한 정책과 행정노하우를 국내뿐만 아니라 개발도상국의 원조 효과성을 배가시키는데 효과적으로 사용되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서울시 정효성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MOU을 통해 개도국에 친서울 분위기가 조성되고 민간기업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마련되길 바란다”며 “도시간 상생을 통한 세계 공동체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개도국의 정책입안자 및 기술인력 등을 초청해 한국이 경제발전을 이루는 과정에서 축적한 경험과 기술을 전수함으로써 개도국의 국가발전에 필요한 인적자원 개발을 지원하는 연수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특히,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교통시스템, 전자정부, 상수도, 폐기물 처리 등을 적극 활용해, 세계수준의 도시발전 경험을 가지고 있는 서울시의 도시운영 성공, 실패 경험을 효과적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협력할 방침이다.

한편, 서울시는 그동안 글로벌시티 네트워크 아카데미 운영, 외국도시공무원 초청연수, 상수도 국제지원사업 등 시 차원의 ODA사업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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