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부산시는 내년 4월에 개통 예정인 북항대교(가칭)의 명칭 선정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시민공모(488건)를 실시하여 최종 '부산대교, 부산항대교, 부산중앙대교, 갈매기대교, 태평양대교' 등 총 다섯 개 안으로 압축했다고 밝혔다. 이 다섯 개 안은 앞으로 시정조정위원회 등을 거쳐 최종 명칭을 확정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시는 북항대교를 포함하여 광안대교와 거가대교 간을 연결하는 해안순환 7개 교량에 대한 통합 브랜드 마케팅을 위한 '브리지 오브 부산(Bridge of BUSAN'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각 교량이 지니고 있는 특성과 스토리를 살리고, 콘텐츠에 맞는 경관조명과 함께 교량마다 애칭을 부여 및 트래킹, 번지점프 등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공간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