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률은 하락했지만 9.1% 기록
현대엔지니어링이 양호한 1분기 실적을 내놓았다.
15일 현대엔지니어링은 공시를 통해 1분기 매출은 5,360억8,690만원, 영업이익은 486억9,687만원, 당기순이익은 449억1,965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44.8%, 영업이익은 71.4%, 당기순이익은 49.0%가 급증한 수준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국내 화공 및 전력, 인프라에 대한 매출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해외에서의 화공플랜트 및 전력플랜트 분야에 대한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36.6%와 162.9%가 급증해 실적이 오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편, 실질적 수익지표를 나타내는 영업이익률의 경우 작년 4분기 11.0%를 나타냈던 것에 비해 1.9%p가 하락한 9.1%를 기록했으나 상장 EPC사들의 평균적으로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동시에 상위 4개사 역시 영업이익률이 7.0%를 넘지 못했던 것에 비해 견고한 실적을 나타냈다.
반면, 일부에서는 EPC 산업의 전반적인 하향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현대엔지니어링의 수익성 또한 당분간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