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가 입찰 업체와는 약 20%차이로 알려져
대림산업이 KNPC(쿠웨이트 국영 석유기업)가 추진 중인 Al-ahmadi 정유플랜트 유황처리시설 개보수(Revamp)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2일 대림산업은 KNPC로부터 Sulphur Handling Facilities 프로젝트에 대한 Award Notification 접수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Al-ahmadi 정유플랜트내 3개의 유황처리시설을 개보수하는 동시에 일일 5,000톤 처리 규모의 신규 유황처리시설, 해상터미널, 유황저장시설 등을 37개월간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FEED는 Thyssen Krupp가 담당했다.
대림산업은 KNPC와 약 5억2,000만달러 규모로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에는 총 13개사가 입찰에 초청됐었으며 그중 Dossal, 현대중공업, 한화건설 등이 입찰에 참여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울러 발주처의 프로젝트 예산은 약 7억달러가 책정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대림산업은 최종 입찰에서 약 5억3,000만달러대를 입찰한 2위권 업체들과 약 2.5%의 차이를 나타내며 프로젝트를 수주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